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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하반기 방역 고삐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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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 포항시는 하반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재유행 대비 방안을 추진한다.
 
전국 확진자는 3월 중순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7월초부터 증가세를 보이면서 19일 현재 일일확진자가 7만 3231명이 발생하면서 6월말 최저확진자 대비 20배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하반기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사이 10만 명에서 20만 명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질병관리청의 전망이 발표됐다.
 
인구비례로 환산하면 포항시는 전파 시나리오에 따라 일일 1천 명에서 2천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준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정점일에는 1790명까지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하반기 재유행 대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예방접종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읍면단위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위험시설의 PCR선제검사를 기존의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검토해 고위험시설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수 있도록 조치 예정이다.

코로나진료, 검사, 치료제처방, 대면진료를 모두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원스톱의료기관을 75곳을 확보해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신속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입원환자 병상 77개뿐 아니라 유사시를 대비한 추가 입원병상을 더 확보해 중증환자 대비 의료체계를 마련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 하천, 계곡 등 관광휴양지와 영화관 등에 위치한 식당, 카페,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해 방역 경각심을 고취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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