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프라임타임 에미 역사상 최초 비영어권 작품으로 연기상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는 12일(현지 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에 '오징어 게임'이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를 비롯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박해수와 오영수가 한국인 최초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박해수는 "이렇게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에미상 후보에 올라 이름을 나란히 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다시 한번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 세계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영수도 "'오징어 게임'을 함께한 동지들과 후보에 올라 뜻깊게 생각한다. 본상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시 한국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 지속해서 보내주시는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함께한 많은 배우 선배님과 스태프분들과 함께 후보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특히 황동혁 감독님과 김지연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유미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깜짝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내게 소중한 작품으로 에미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