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당구, 미국 원정' 서창훈-박은지, 맹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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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한국 당구 선수단. 대한당구연맹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한국 당구 선수단. 대한당구연맹
한국 당구 대표팀이 미국 원정에 나선다.

대한당구연맹은 27일 "오는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2 제11회 버밍엄월드게임'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캐롬 3쿠션 및 포켓볼 종목이다.

캐롬 국내 랭킹 1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포켓볼 최상위 세계 랭킹의 박은지(충남체육회) 등이 나선다. 김정규 감독이 선수단을 이끈다.

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태릉선수촌에서 당구 선수들이 입촌해 훈련하는 것은 2010년 11월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당시 대표팀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한 바 있다.
 
훈련은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트너 선수를 초청해 진행 중이다. 캐롬 3쿠션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황봉주(안산시체육회)와 포켓볼 종목의 한소예(울산당구연맹), 김범서(충남체육회)가 파트너 선수로 나섰다. 서창훈, 박은지가 직접 요청한 선수들이다.

김정규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런 만큼 이번 훈련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국가대표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제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0일(일) 오전 9시 20분 비행기로 출국할 예정이다.
 
2022 제11회 버밍엄 월드게임은 2017년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 종합 대회다. 당초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됨에 따라 이번 월드게임도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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