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전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을 한 단계 끌어올려 28위로 도약했다.
FIFA가 23일(현지 시각) 공개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1526.2점으로 28위를 차지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지난 3월 31일 발표된 29위(1519.54점)에서 한 계단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 홈에서 4연전 평가전을 치렀다.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를 만나 2승 1무 1패를 거뒀다.
브라질에는 1 대 5로 완패했지만 칠레를 2 대 0으로 꺾었다. 파라과이와 2 대 2 무승부 거뒀고, 마지막 이집트전은 4 대 1로 대승을 거뒀다.
FIFA 홈페이지 캡처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세 번째다. 이란이 두 계단, 일본이 한 계단 떨어져 각각 23위, 24위에 자리했다.
FIFA 랭킹 1위는 브라질(1837.56점), 2위는 벨기에(1821.92)가 유지했다. 아르헨티나는 5.52점을 더해 3위로 도약했다. 반면 프랑스(1764.85점)는 25점을 잃어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한국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에 편성된 포르투갈(1678.75점)은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우루과이(1643.71점)는 13위, 가나(1389.68점)는 60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