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사무실 방화 현장서 과도 발견…"범행 사용 여부는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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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과도 한 점을 발견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과도 한 점을 발견해 수거했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 과도가 범행에 사용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원래 이 칼이 변호사 사무실에 있었던 것인지, 방화범이 들고온 것인지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추가 감식을 진행해야 팩트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사망한 피해자 두 명의 시신에서 날카로운 물건에 찔린 상처, 자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검안의는 사망자 7명의 사망 원인을 불에 직접 그을리거나 타서 숨지는 화인사로 봤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진행한 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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