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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복귀' 고민에 빠진 kt 이강철 감독 "누구 하나 빼기 애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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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사 만루에서 삼진'. 연합뉴스강백호 '2사 만루에서 삼진'. 연합뉴스'타격 천재' 강백호가 복귀하고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합류가 다가오자 kt 이강철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가 안 좋았을 때 왔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은 배정대, 조용호 등 다들 잘해주고 있다"면서 "누구 하나 빼기도 애매해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kt는 지난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조용호와 배정대가 있었다. 최근 10경기에서 조용호는 타율 3할9푼5리, 배정대는 타율 3할7푼5리로 타격에 물이 올랐다. 이 감독은 "배정대와 조용호가 연결을 잘 해줘서 승률이 나아졌다"고 칭찬했다.

시즌 전 발가락 골정상으로 이탈했던 강백호는 개막 54경기 만에 돌아왔다. 지난 4일 수원 KIA전에서 마침내 올 시즌 첫 1군 경기를 치렀다.
 
스윙은 나쁘지 않았지만 복귀 후 치른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팀 성적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 복귀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며 "원래 가진 게 많은 선수기 때문에 상대 투수를 계속 상대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 베이스 러닝은 조금 힘들어 보인다. 이 감독은 "강백호의 발이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하루하루 좋아지는 것보다는 시간을 조금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경기 연속 지명 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헨리 라모스 대신 합류한 새 외국인 타자 알포드는 8일 팀에 합류한다. 이 감독은 "알포드는 내일 팀에 합류한다. 적응하는 모습에 따라 대타로 쓸 생각"이라며 "아직 검증이 안 됐기 때문에 무리하게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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