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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우기 대비 안전한 하천 조성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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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36곳, 시설물·공사현장 등 안전조치 등 점검
특보 발효 시 하천 진출입로 차단, 수문조작 등 대응체계 구축
국비 46억 투입, 집중호우 대비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2020년 8월 7일 폭우로 광주천 범람 위기. 연합뉴스 제공2020년 8월 7일 폭우로 광주천 범람 위기. 연합뉴스
광주광역시가 올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2일부터 10일까지 각 자치구, 광주환경공단과 함께 관내 하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맞아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시설물과 하천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광주천 등 국가·지방하천 36곳이며 시와 자치구, 광주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징검다리와 배수문 등 하천 시설물의 위험 요소 파악 및 조치, 하천구역 내 공사 현장 안전조치 및 점검, 급류하천 세굴 위험 여부 파악 및 조치, 친수지구 내 주민 편의시설물 파손 여부 조사 등이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특보 발효 시 하천 주요 진출입로 차단, 안내방송 송출, 위험지역 순찰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비 46억 원을 투입해 집중호우 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위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수문을 열고 닫을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수문조작을 위해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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