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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청주시장 이번에도 '행정관료'…국힘 이범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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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가 출신 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대결서 승리
최연소 시장 타이틀…"잘 살고 행복한 청주 여정 시작"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1일 오후 당선을 사실상 확정 지은 뒤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1일 오후 당선을 사실상 확정 지은 뒤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
충북 청주시장은 이번에도 '행정관료' 출신에게 돌아갔다.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범석(55) 청주시장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정치신인이자 최연소 청주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청주시장 선거는 '행정관료'와 '시민운동가'의 양자 대결이라는 승부로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청주시정은 정치인 출신의 초대 김현수 시장을 제외하고 줄곧 행정관료 출신이 이끌어왔다.
 
송 후보는 현직인 한범덕 시장을 경선에서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끝내 본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여당의 추진력에 힘을 실어준 유권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후보는 청주시 부시장과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하면서 시정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2일 오전 1시 기준 이 후보는 59.56%(9만 8068표)의 득표율을 보여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40.43%·6만 6572표)에 19.13%p 앞섰다. 개표율은 50.81%다.

▶ 당선소감 전문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청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선거과정에서 경쟁했던 송재봉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8월, 큰 꿈을 안고 공직을 퇴임할 때부터 지금 청주시장 당선인으로 여기에 서기까지 이 모든 힘은 위대한 청주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었습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만들어진 대립과 갈등은 모두가 우리 청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운 청주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위한 힘찬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정체되어 왔던 청주를 성장 발전시켜 100만 자족도시 더 큰 청주로, 도시의 질적 성장을 통해 시민여러분이 행복하고 세계 어느 도시와도 견주어도 손색없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조기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로 성장시켜 청주 미래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는 순간에도 내일 당장 어떤 일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항상 관심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저에게는 힘이 될 것입니다.
 
시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엄중한 목소리로 꾸짖어 주십시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늘 진정성을 갖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을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고 시민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청주시장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위대한 청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주요 공약
▲100만자족도시 더 큰 청주 실현 글로벌명품도시 조성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
▲청년이 행복한 도시 청주
▲청주 맞춤형 복지체계 강화

▶ 프로필
▲청주시 미원면 출생(1967) ▲미원중·신흥고 졸업 ▲충북대 행정학과 졸업 ▲행정고시 36회 ▲충북도 정책기획관·공보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재난협력정책관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 ▲국민의힘 충북도당 지방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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