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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지상파 출구조사, 민주 김영록 79.1% 압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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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77.08% 넘어 80% 압승까지 기대
'30% 이상 대선 도전' 공약한 국힘 이정현 16.3%에 그쳐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김영록 선거캠프 제공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김영록 선거캠프 제공
거물급 보수정당 후보가 출사표를 내면서 선거 당락보다 득표율에 관심이 쏠렸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지사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전망됐다.
 
1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의 득표율이 79.1%로 예측됐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16.3%로 예상됐다.
 
김 후보는 앞선 여론조사 추이상 재선 가도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열세를 겪는 상황에서 앞도적인 지지율로 자신의 정치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 후보는 80% 이상 압도적인 승리를 목표로 곳곳에서 합동유세를 벌여왔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기록한 77.08%의 득표율을 이번 선거에서 넘어설 지도 관심사로 손꼽혔다.
 
앞선 선거와 달리 국민의힘 후보가 출사표를 낸데 이어 전남 곳곳에서 당내 공천 잡음이 이어지는 등 악재가 쏟아지면서 득표율 갱신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득표율로 이어질 경우 자신의 정치력은 물론 민주당의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이정현 선거캠프 제공국민의힘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이정현 선거캠프 제공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상 두 자릿수 득표율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는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결과다.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에서 기록한 전남지역 역대 최고 득표율(11.44%)은 넘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 후보가 '30% 이상 득표 시 대선 도전'을 공약한 것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초라한 성적표라는 게 지역사회의 중론이다.
 
한편, 전남지사 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는 1회 26.49%(민주자유당·전석홍)와 5회 13.39%(한나라당·김대식) 선거에서만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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