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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vs 무소속 박빙' 전남 동부권 지자체장 결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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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공영민-송귀근·순천 오하근-노관규·광양 김재무-정인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현장. 황진환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현장. 황진환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반 유권자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초접전 양상을 보인 전남 동부권 자치단체장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6·1 지방선거 고흥지역 일반 유권자 투표율은 77.5%로 유권자 5만 7371명 중 4만 447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 일선 시·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고흥군수 선거에 나선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무소속 송귀근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유권자의 관심이 투표율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두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맞붙은 전력이 있어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송 후보가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당선돼 민선 7기 고흥 군정을 이끌었다.
 
전남 동부권의 중심인 순천에서도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경쟁이 팽팽하다.
 
당내 경선에서 현직 허석 시장을 누르고 순천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오하근 후보에 맞서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재선 시장을 지낸 노 후보는 지역 내 탄탄한 지지기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거운동 기간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지키며 유력주자로 꼽혔다.
 
노 후보는 지난 2011년 시장직을 중도사퇴했다는 이유로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내고 '공천 잡음'과 전과 기록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 측을 겨냥해 왔다.
 
선거운동 기간 막판에는 노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일면서 네거티브가 과열되기도 했다.
 
현직 시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광양시장 선거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광양은 3번째 시장 선거 도전에 나선 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각각 '민주당 원팀'과 '인물론'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다.
 
두 후보는 선거전 내내 '전과 기록'과 '청년 비하 발언' 등을 화두로 네거티브 공방을 주고받았다.
 
여기에다 최근 3번(5~7회 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에서 '전남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무소속 후보가 모두 승리를 거머쥐면서 민주당의 '텃밭 탈환' 여부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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