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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초등생 난사 건맨, 소총 223발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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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375발 구매, 소총 2정과 함께

총격범 살바도어 라모스 SNS 캡처총격범 살바도어 라모스 SNS 캡처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참사를 일으킨 총격범이 범행당시 소총 223발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레그 에봇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범인 살바도어 라모스(18)가 현장에서 AR-15(소총) 223발을 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생일 다음날 소총 2정과 총알 375발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는 18세가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무기를 대량으로 구매해 소지한 것이다.
 
라모스는 범행 사흘 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용량 탄창이 장착된 소총 두 정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총 1정은 라모스가 초등학교까지 몰고 간 차량에서, 나머지 1정은 총알 30개들이 탄창 7개와 함께 학교에서 각각 발견됐다.
 
당시 라모스는 경찰 특수기동대용 방탄조끼를 입고 범행에 나섰다.
 
그러다 국경 경비대원들과 대치하게 되자 교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맞서다 총을 맞고 숨졌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8세가 상점에 들어가 전쟁용으로 설계되고 살상용으로 판매되는 무기를 살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일어난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도대체 언제 할지에 대해 우리는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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