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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달 탐사선 이름은 '다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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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누리'라···대국민 명칭 공모전 통해 선정
8월 3일 오전 8시 37분쯤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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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발사될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이름이 '다누리'로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의 이름을 '다누리'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누리는 달과 '누리다'의 누리가 합쳐져 '달을 남김없이 누리라'는 온 국민적 염원을 담은 순 우리말 이름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름 제안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생인 하태현씨로, 이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열린 명칭공모전 시상식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다누리 달탐사선 발사를 참관할 수 있는 자격도 받았다.

다누리 달 탐사선은 오는 8월 3일 오전 8시 37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현재 마지막 우주 환경 시험을 마치고 발사장인 미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발사 뒤에는 4.5개월간 비행해 달의 궤도에 도착할 예정인데, 오는 12월 쯤 달 상공 100km 위의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궤도에 진입하면 다누리호는 카메라와 자기장 측정기 등을 이용해 1년간 달을 관측, 탐색하고 달 착륙 후보지도 탐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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