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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효과? 4월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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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1%↓→0.04%↑…수도권 0.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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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상승 전환했다. 지방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값도 서울과 수도권은 하락폭이 축소된 등의 영향으로 전국 전세값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4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6%로 전월(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0.04%→0.03%) 및 서울(-0.01%→0.04%)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0.07%→0.09%)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6%→-0.04%), 8개도(0.16%→0.17%), 세종(-0.64%→-0.51%))됐다.

서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으로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15%)와 재건축 밀집 지역으로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구(0.14%)와 서초구(0.12%)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동작구(0.07%)와 양천구(0.05%), 영등포구(0.04%) 등이 올랐다.

경기(0.03%)는 중저가 수요 있는 외곽지역 위주로, 인천(0.01%)은 개발 기대감 있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광주(0.20%)와 부산(0.11%)이 올랐고, 대전(-0.10%)과 대구(-0.41%)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도 전월 하락(-0.02%)에서 상승(0.01%) 전환됐다. 수도권(-0.08%→-0.03%)과 서울(-0.06%→-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반면 지방(0.04%→0.03%)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8%→-0.10%), 8개도(0.15%→0.14%), 세종(-1.45%→-0.90%))됐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상대적으로 고가전세가 많은 서울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줄었고, 경기는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양천구(-0.09%) △강서구(-0.08%) △강남구(-0.08%) △송파구(-0.05%)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광명시(-0.66%)와 수원 영통구(-0.46%) 위주로 약세가 이어졌고, 지방은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있는 군산시가 위치한 전북(0.25%)이 올랐다. 반면 신규 입주가 이어지는 대구(-0.58%)와 세종(-0.90%)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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