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왼쪽),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황진환 기자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진행 중인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각각 당내 선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UPI뉴스·KBC광주방송 의뢰로 지난 10~11일 경기도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 전 의원이 34.6%, 김 대표는 2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29.6%를 기록하며, 유 전 의원과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역비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51.1%)이 유 전 의원(36.9%)을 오차범위 밖 14.2%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이 '당심'에서 유 전 의원에 우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 대표에 이어 안민석 의원 13.9%, 염태영 전 수원시장 13%, 조정식 의원 5.7% 순이다.
김 대표와 안 의원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이며, 안 의원과 염 전 시장은 당내 2위 자리를 놓고 박빙 구도를 보였다.
김 대표는 광역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응답자 중에서도 37.9%를 차지해 가장 앞섰다. 안 의원은 20.3%, 염 전 시장 18.9%, 조 의원은 6.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이 8.4%이다.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100%)를 통한 ARS(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