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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靑 나와 다른 곳서 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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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무 끝난 뒤 靑 나와 다른 곳에서 숙박한 뒤에 10일 취임식 참석

연합뉴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밤을 청와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보낼 예정이다.

윤석열 당선인 측이 임기 시작일인 5월 10일 0시부터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기로 정함에 따라, 청와대에서 밤을 보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5월 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나 5월 10일 취임식에 참석하고, 양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서울에 사저가 없는 문 대통령이 취임 마지막날 밤을 어디에서 보낼지 관심이 집중됐었는데, 미리 청와대를 나오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날 밤에 어디에서 숙박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호텔 또는 지인의 집이 될 수도 있다.

앞서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청와대에서 머무른 후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에 청와대를 떠났다.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저가 모두 서울에 있었던 만큼 임기 마지막 날 오후에 사저로 떠나 다음 날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직후에 곧바로 KTX를 이용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새로 지은 사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함께 양산에 내려가 생활하는 참모는 오종식 기획비서관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신혜현 부대변인 등도 양산행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오는 3일 국무회의에서는 지방에서 활동하는 청년화가가 그려 선물한 문 대통령의 초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초상화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와 함께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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