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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서구청서 염색공단 이전 공약…尹-朴 만남엔 "경선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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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12일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서구청을 찾아 류한국 서구청장과 면담했다.

홍 의원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염색공단 외곽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서구를 거쳐 달성 현풍, 경남 창녕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낙후 지역인 서구 발전을 위해 지구단위 계획의 통개발이 필요하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근 개통한 서대구역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발전 시켜야 한다"며 공항과 서대구역을 연결하는 철도, 고속도로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고등학교 다닐때 어려운 시절에 비산동 판자촌에서 2년 살았다. 대명동 학교 근처가 (집 값이) 너무 비싸서 비산동에서 달세방을 2년 살았다"며 서구와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계획했던 대구 서부권을 잇는 트램 도입에 대해서는"트램이 과연 대구시의 적합한 교통 수단인 지, 다시 한 번 검토해 볼 필요 있다. 지금 3호선처럼 지상철은 가능하지만 트램은 도로를 점하기 때문에 나는 반대"라고 밝혔다.

이어 "반대라고 단적으로 하기는 뭣하지만 좀 교통수단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도로가 극히 좁은 현 사정에서 트램이 들어와서 도로 한 노선을 다 차지해 버리면 오히려 도심 교통에 더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남에 대해 묻자 "묻지 말라. 나는 누굴 팔아서 선거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당선인이 취임 전에 박 전 대통령과의 악연을 풀려고 오는 것이지, (대구시장) 경선에 영향을 준다, 안준다 이런 말은 터무니 없는 추측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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