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울진군수가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마음을 살피는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울진군은 산불로 집을 잃어 한 달 넘게 다른 곳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은 지난 3월 29일부터 임시조립주택 입주를 시작해 8일 현재 27세대가 생활하고 있다. 또 60동 이상을 추가 설치하면서 입주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울진군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 지원과 더불어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하거나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수시로 방문해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울진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도 지난 8일 소곡리 임시주거단지와 가장 많은 이재민이 머물고 있는 덕구온천호텔을 방문해 주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했다.
특히 기부 전시가 열리고 있는 덕구온천호텔 송율갤러리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율갤러리는 개관식 축하화환을 대신해 쌀을 받아 이재민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초대전을 열고 있는 지역 대표 작가인 홍경표 화백은 작품 판매대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