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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경포 산불피해지 긴급벌채…산사태 등 추가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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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릉시 경포 일원 산림에 대형 산불의 흔적이 처참하게 남아 있다. 강릉=황진환 기자지난 4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릉시 경포 일원 산림에 대형 산불의 흔적이 처참하게 남아 있다. 강릉=황진환 기자
강원 강릉시는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포 일원 산불피해지를 대상으로 21억여 원의 국비를 투입해 피해목 긴급벌채작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긴급벌채는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목 벌채와 수집 등을 실시해 산사태나 산림 병해충 등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조속한 산림복구를 위해 추진한다.

시는 피해목 벌채를 위한 사업대상지 확정과 산주 동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동의가 완료된 산지를 대상으로 1차 실시설계를 마친 20ha 면적에 대한 작업을 우선 시행한다.
 
그 외 나머지 피해임지는 산주 동의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벌채사업을 발주하여 올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재와 해안변 등 주요 관광지는 7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경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생 가능한 임목은 최대한 존치 시켜 산림복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사태 현장예방단 5명을 구성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불피해지 중 9.24ha(28개소)를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사업을 시행해 2차 산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추가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히 산림의 공익적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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