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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무산 쌍용차, 감사의견 또 거절…"이의신청서 빠른 시일 내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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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매각 절차 다시 진행…경쟁력 있는 인수·합병 추진"

쌍용자동차 전경.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 전경.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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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사 의견 거절을 받은 쌍용자동차가 "빠른 시일 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결정에 따라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한 상장 폐지 해당 사유 해소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개선 계획을 담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쌍용차는 3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난해 4월 15일부터 1년간 상장폐지 관련한 개선기간을 받았지만,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한 상장 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2021년 사업연도 역시 감사의견 거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해제되고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배제되면서 회생계획인가 시한인 오는 10월 중순까지 매각절차를 다시 진행해 경쟁력 있는 M&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쌍용차는 향후 개선 계획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이른 시일 내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불투명성이 상당 부분 제거되는 등 기업가치 향상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수 후보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추가 개선기간 부여 신청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단 시일 내 재매각을 성사시켜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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