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제공대우조선해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인하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해 축적한 극지 환경 관련 경험 등을 토대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앞으로 3년간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과 항로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극지 운항 선박과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설계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과 비법을 제공한다. 극지 환경 기반의 원격 탐사 기술 등 극지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업 수행 성과를 접목한다.
두 대학은 공동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자료, 장비 등을 공유하면서 연구 활동에 동참하고 산학협력단을 지원한다.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조선소장은 "극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관들의 협업인 만큼 세계적 수준의 극지 운항 선박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북극해 운항이 가능한 쇄빙LNG운반선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건조에 성공하는 등 현재까지 다양한 극지 기술 관련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