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화의 키포인트는? 수베로 감독 "탄탄한 수비, 볼넷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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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탄탄한 수비를 갖추고 볼넷을 줄여야 한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키움과 시범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선수단 운영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한화는 직전 경기인 18일 창원 NC전에서 3 대 1로 이겼다. 번트와 도루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의 연장선이라고 본다"면서 "팀이 생산력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경기를 잘하다가 수비가 무너지고 볼넷을 많이 내주면서 진 경기가 많았다"면서 "올 시즌 한화가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탄탄한 수비를 갖추고 볼넷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마이크 터크먼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수베로 감독은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칠 수 있는 정교한 타자다. 1번부터 6번까지 어디에 들어가도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올해는 터크먼을 유연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경기 동안 준비하는 과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원 대신 2루 수비를 맡은 백업 외야수 김태연에 대해서는 "타석에서는 외야수를 소화하겠지만 내야에 구멍이 생기면 메워줄 1순위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라인업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 시즌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프로 데뷔 2년 차 정민규는 올 시즌 1군 내야 수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베로 감독은 "1군에서 활용하려면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1군 자격이 있다고 검증되면 올 시즌 1, 3루 수비나 지명타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3 대 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나선 정우람은 2사에서 정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후속 김한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사 1루에서 박준영을 삼진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수베로 감독은 "체인지업 초구가 홈런을 맞았지만 자신의 강점을 활용한 피칭을 잘 보여줬다. 괜찮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마무리 투수 운용에 대한 계획은 구상 중이다. 범경기 기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마무리 보직이 부여될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처럼 흘러간다면 시즌 초반 매치업 위주로 진행될 수 있다. 남은 기간 마무리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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