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특급 신인 김도영의 만점 활약…감독은 "부담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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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신인선수 김도영. KIA 타이거즈KIA의 신인선수 김도영. KIA 타이거즈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던 KIA는 아기 호랑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반등을 노린다.

KIA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 중인 시범경기에서 4경기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김도영, 김석환 등 어린 선수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IA 김종국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면서 "지금처럼만 가면 시즌 중에 엔트리를 짜기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남은 시범경기 동안 잘 구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차 지명 신인 김도영은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 감독은 "표정만 보면 과묵해 보이지만 본인도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부담을 이겨내야 진정한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앞서 시범경기 4경기에서 15타수 8안타(1홈런)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kt와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타격 면에서 멘탈이 좋다. 레그킥을 하면서 타이밍을 잡는 나름의 방법을 갖고 있다. 순발력도 좋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면서도 "지금까지는 순탄했지만 앞으로 고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할 것 같은 기대가 더 크다"고 칭찬했다.
 
수비 능력에 대한 믿음도 가득했다. 김 감독은 "타구도 자연스럽게 잘 막는다.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라 크게 걱정할 건 없다"면서 "빠른 강습 타구나 어려운 것에 대한 대처 능력은 아직 보지 못했다. 계속 체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시범경기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번갈아 맡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1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다. 유격수는 박찬호가 맡는다.

김 감독은 "(김도영이) 펑고는 몇 번 받았지만 3루 수비 연습을 따로 하진 않았다"면서도 "여러 가지 조건에서 잘할 거라 본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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