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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증가…서울시, 화장시설 최대용량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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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로 1기당 일평균 전국 4.1회, 서울시 6.8회 가동
환절기‧코로나19 사망자 증가 더해져 화장장 부족

서울시는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더해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지자 화장로를 최대용량으로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등 화장시설 2개소의 일평균 135건 가동을 191건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전국 화장로 1기당 일평균 가동수는 3.3회로 서울시는 이보다 많은 일평균 4.8회였다. 최근 2년간 1월~2월 서울시 일평균 사망자 수는 133명인데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54명으로 1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2월 서울시 전체 사망자 9095명중 코로나 사망자는 61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8%를 차지했다. 시는 3월 말 확진자 및 확진 1~2주 후 사망자 규모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부터 하루 191건까지 화장로 가동횟수를 확대한데 이어 개장 유골 화장을 축소하는 등 운영시간을 조정해 최대 204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은영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화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시설을 최대용량까지 확대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시의 화장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전국 60개 화장시설의 가동율도 최대한 높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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