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광주지역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광주가 8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투표율은 광주 81.5%, 전남 81.1%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77.1%와 비교하면 광주는 4.4%p, 전남은 4%p 높은 수치다.
대선 투표율에는 지난 4~5일 이틀 간 진행된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가 합산됐다.
광주 자치구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동구 81.5%, 서구 81.7%, 남구 82.4%, 북구 81.4%, 광산구 81.0%로, 남구가 가장 높았다.
전남에서는 목포 78.9%, 여수 79.9%, 순천 81.8%, 나주 81.8%, 광양 79.7%, 담양 83.1%, 장성 82.3%, 곡성 82.4%, 구례 84.0%, 고흥 82.2%, 보성 81.8%, 화순 81.9%, 장흥 82.7%, 강진 82.5%, 완도 82.5%, 해남 81.2%, 진도 81.1%, 영암 80.3%, 무안 82.1%, 영광 80.2%, 함평 81.9%, 신안 83.1%로 집계됐다. 구례가 84%로 가장 높았고, 목포가 78.9%로 가장 낮았다.
한편 제19대 대선의 광주와 전남지역 최종 투표율은 82.0%, 전남은 7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