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쟁연구소가 파악한 동부표준시 3월 1일 오후 3시(한국시간 3월 2일 오전 5시) 기준 전황. 미국전쟁연구소 제공러시아군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중소도시 헤르손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 이고르 코나셴코프 대변인(육군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헤르손 중심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가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은 개전 이래 가장 큰 도시를 장악한 셈이 된다.
이 곳은 크름반도(크림반도)에서 드니프로(드네프르) 강을 건너면 바로 위치한 곳으로, 헤르손 주 주도다.
영국 BBC 방송은 전날 밤 러시아군 병력들이 도시에서 목격됐으며 헤르손 시장이 기차역과 항구가 점령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