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패·부상 병동' 女 배구 막내에 너무 냉혹한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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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한국배구연맹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시즌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0 대 3(15-25, 20-25, 23-25)으로 완패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가 양 팀 최다인 23점과 54.83%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아와 배유나도 12점씩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15득점)과 이한비(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주포 엘리자벳이 5점으로 무기력했다.
 
올해 창단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3승 27패 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직전 GS칼텍스전에서 떠안은 단일 시즌 최다패(26패)의 불명예 기록에 1패를 더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축 선수들이 부상의 늪에 빠졌다. 박은서는 지난 7일 왼쪽 발목 수술 이후 재활에 들어갔고, 지민경은 다음 달 4일 왼쪽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다. 주전 세터 이현은 이날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또 한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한비가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2세트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3세트부터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6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막내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다음 달 3일 KGC인삼공사와 6라운드 첫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주축 선수들의 빠른 복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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