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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함락위기 키예프 시장 "러시아군 매우 가까이…힘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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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캡처로이터 캡처러시아군의 침공을 받은지 40시간이 지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가 운명의 밤을 맞이하고 있다.
 
함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키예프시 비탈리 클리치코(사진) 시장이 "러시아군이 수도에 매우 가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린 연설에서 "현재 상황은 키예프에게 위협적이다"며 "(오늘) 밤과 아침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이 다리를 통제하고 있다며 사보타지(비밀파괴공작) 세력이 도시의 군과 법 집행 기관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키예프 병원들도 전시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검문소가 도시의 주요 출입구와 수도의 전략적 시설 근처에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장 없이 말하자면, 키예프의 지금 상황은 위협적이다. 아침이 가까워지는 밤에 우리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다시 한번 우려를 나타냈다.
 
CNN 등 일부 언론이 키예프가 수일 내에 러시아군에 함락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정보 당국은 키예프의 시민들 저항이 만만치 않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키예프가 함락되면 미국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수개월째 반복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키예프 함락 가능성은 진짜 높다"면서 "그러나 가정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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