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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민주당 '다당제 연합정치' 제안에 야권 온도차…가장 반발한 국힘 "개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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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제 연합정치를 표방한 더불어민주당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에 야권이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단일화 불씨를 이어가려는 국민의힘이 가장 강하게 반발하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시큰둥한 정도의 반응을 보인 것이 눈에 띈다.

24일 국민의힘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정치개혁안 발표 이후 곧바로 논평을 내고 "선거를 2주 앞둔 고육지책에 불과, 정치 개악 쇼"라고 평가했다.

황규환 선대본 대변인은 "고작 한달 전 대단한 결단인 것처럼 포장해 약속도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염치로 대국민 쇼를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국민통합을 이야기하면서 국민적 합의도 안된 개헌을 덜컥 이야기하고 '협력하는 야당'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작 야당과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각종 회의체를 만들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대목은 그저 선거용임을 실토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황 대변인은 또 "기득권 정치의 핵심인 내로남불과 위선으로 가득한 민주당 586세대이고 정권 교체를 통해 이 정권과 민주당의 오만과 도선을 철저히 심판하는 것만이 진정한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했다.

날선 공격을 쏟아낸 국민의힘과는 달리 국민의당은 별다른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다. 민주당의 이번 발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적인 정책연대 제안에 가깝다는 분석이 상당하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들은 바 없다, 그렇게 소신이 있으면 실행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시큰둥한 반응만 일단 내놓은 상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자들에게 "선거와 연동해서 하지 말고 진정성 있게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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