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지각훈련 키트.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와 경남광역치매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지-지각훈련 키트(Kit)'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치매환자 등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인지·지각훈련 키트'를 자체 개발해 왔다.
블록과 블록카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인지 기능을 훈련할 수 있는 다감각 자극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다. 손 조작과 협응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구성됐다.
도 광역치매센터는 2020년부터 시군 치매안심센터, 공립요양병원 등에 훈련 키트를 보내 14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치매 단계·인지기능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백종철 보건행정과장은 "자체 연구 개발로 특허 취득을 이뤄낸 인지·지각 훈련키트가 도내 인지저하자와 경도 치매환자 등의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