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한 변호사가 최근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국민의힘은 해당 변호사를 해촉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A씨를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지난달 말쯤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전 국회의원의 보좌진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측은 "A씨는 피고소 사실이 파악된 지난 15일 해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비서관 B씨가 여성의 신체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B씨는 자신에 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