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광주시소방본부 제공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1명의 사망자를 수습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중장비를 투입해 콘크리트와 철근 등 붕괴 잔해를 치워가며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방국은 전날 60대 사망자 발견 지점인 지하 주차장 주변을 중심으로 범위를 넓혀가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까지는 내부 진입이 가능한 상태다. 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견과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다만 건물 고층부로는 잔해물이 많고 훼손 정도도 심해 접근이 쉽지 않아 매몰자 탐지 장비인 내시경 등 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140m 규모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이뤄진다.
1200t급 대형 해체용 크레인 부품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조립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타워크레인이 해체되면 지상과 고층부에 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 투입이 가능해져, 수색작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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