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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7% 윤석열 28%…한달 째 오차범위 밖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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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1월 2째주 합동조사
李 60대 이상-대구경북 제외하고 전부 우세
안철수 14%로 2%p 상승…중도층선 尹에게도 앞서
대선 캠페인 중단한 심상정 3.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격차를 유지하며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합동 1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7%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28%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p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1월 1주 NBS에서 8%p(이재명 36% - 윤석열 28%)였던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한 주 새 1%p가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2주 NBS에서 두 달 만에 '골든크로스'를 이루며 윤 후보에 역전한 이 후보는 이후 격차를 벌리며 최근 3주(12월 5주~1월 2주) 동안은 꾸준히 오차범위 밖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는 10대부터 50대까지, 윤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가 앞서거나 동률을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에서만 윤 후보가 앞섰다.

지지 이유별로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가 이 후보는 43%로 가장 높았던 반면 윤 후보는 3%에 그쳤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서'가 70%에 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
직전 조사에서 12%로 처음 10%대에 진입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4%로 지지율을 2%p 더 끌어올렸다.

특히 이념 성향 중 중도층에서는 22%의 지지율을 기록, 20%에 그친 윤 후보에 앞서기도 했다.

대선 선거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4%, 부정 50%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5%를 얻어 30%에 그친 국민의힘을 제쳤다. 국민의당은 8%, 정의당은 4%, 민주당과의 합당이 사실상 마무리된 열린민주당은 2%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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