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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재원 "김건희 7시간 음성파일, 팔아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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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민주당 접촉? 덕담 한 번 했을 뿐
김건희 7시간 녹취는 취재 아닌 사적 대화
직접 보도 안하고 팔아먹어 "악의적 공작"
이재명 소송비 대납 의혹은 대장동 퍼즐 일부
檢 수사 뭉개기…제보자 사망에 이익 본 李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정치권을 달군 두 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A씨가 숨진 채 발견이 된 겁니다. 실종신고가 된 지 3일 만에 모텔에서 발견됐는데요. 타살도 아니고 극단적 선택도 아니고 그냥 숨진 채 발견됐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이슈는 한 유튜브 매체가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의 7시간 통화를 녹음했고 그걸 공중파TV에서 공개를 준비 중이다, 이렇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먼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재원>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주제는 아닙니다마는 국민의힘 내홍 수습된 지 오늘 첫 출연하시는 거잖아요. 뉴스쇼에는. 그래서 제가 뒷얘기 하나만 좀 질문 드리고 갔으면 좋겠어요. 가까스로 원팀이 됐는데 빠진 사람이 한 명 있죠.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 김재원> 안타깝죠.
 
◇ 김현정> 그렇죠. 그분 모셔올 때 일등공신이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셨습니까? 매일 포도주 사서 그 댁에 가서 설득하고 그러셨잖아요. 그 소회가 어떠세요?
 
◆ 김재원> 뭐 끝까지 함께 가면서 우리 윤석열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서 도와주시고 또 뭐 외풍도 막아주시고 이러길 기대했는데 뭐 여러 가지 사정상 물러나시게 되었고 이제 또 선대위가 이제 선대본부로 축소되면서 의사 결정의 과정이 아주 단출해지고 빨라졌거든요. 그런 면에서 좋은 면도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김종인 전 위원장을 모셔온 입장에서는 함께 끝까지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공들여 모셔온 입장에서는 뭐 그러한 착찹함이 있는 게 당연하죠. 당연한 거고 그런데 어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박용진 의원이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아가셨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아주 우호적이고 민주당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당히 높게 말씀을 하셨다. 이런 보도가 있어요. 그리고 민주당에서 더 높은 차원의 접촉이 앞으로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박용진 의원이 그러시더라고요.
 
김종인 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용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김종인 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용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김재원> 박용진 의원 말은 뭐 믿기가 좀 어렵고요. 그냥 하시는 이야기이니까. 그러나 어찌 됐든 김종인 위원장께서 또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실 텐데 직접 들어보지 않는 한 원래 또 그런 이야기 듣고 와서 떠들어대는 정치인들 이야기 가지고 다 판단할 수는 없죠. 저는 김종인 위원장께서 비록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서 물러나시긴 하셨지만 정권 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고 그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공감하시는 분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뭐 오면 덕담 한 번 해 준 거 가지고 그런 식으로 밖에 나와서 정치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그런 가벼운 정치인들 이야기를 뭐 믿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혹시
 
◆ 김재원>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가 강하신 분인데 비록 윤석열 후보자의 선대위에서 물러나셨다고 해서 그러면 다시 마음을 바꿔서 정권을, 이 무도한 정권을 연장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그건 아니죠.
 
◇ 김현정> 아니, 뭐 들어가서 내가 깊이 이렇게 상황을 보니까 안 되겠다, 이 당으로는, 이 후보로는 이런 판단을 하셨을 가능성 같은 건 혹시 없겠습니까?
 
◆ 김재원> 그런데 사실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그렇게 판단을 하셔서 선대위를 물러나신 게 아니잖아요. 선대위 개편 과정에 물러나신 거지 정권교체의 의지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가서 도우시거나 이럴 일은 없을 거라고 보세요?
 
◆ 김재원> 그런 일은 없어야죠. 그리고 애당초 설사 그런 마음이 약간 생기시고 그런 덕담을 하셨다고 하셔도 밖에 나와서 그걸 떠들어대는 정치인들은 정말 너무 가벼워요.
 
◇ 김현정> 아이고, 지금 선거 국면이니까 (웃음) 캠페인의 이런 
 
◆ 김재원> 선거 국면에도 그것이. 그러면 김종인 전 위원장 입장은 또 뭐가 됩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사적으로도 많이 친하신데 한번 가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찾아뵈러.
 
◆ 김재원> 그런 걸 자꾸 떠들면 오히려 이상한 거죠. (웃음)
 
◇ 김현정> 포도주 1병 사가지고. (웃음)
 
◆ 김재원> 잘 알겠습니다.
 
◇ 김현정> 김재원 최고위원 만나고 있습니다. 좀 새롭게 어제 발생한 이유 2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이 고발을 예보한 건이 없어요. 김건희 씨가 한 유튜브 매체와 나눈 총 7시간 분량의 대화를 MBC가 곧 공개할 예정이다, 뭐 이런 보도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정치권이 굉장히 떠들썩합니다. 대화를 녹음한 매체는 유튜브채널 '서울의 소리'라는 곳이고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20차례 정도에 걸쳐서 통화를 했는데 다 합치면 7시간이라는 겁니다. 혹시 내용을 국민의힘에서도 파악하고 계십니까?
 
◆ 김재원> 전혀 파악이 안 되는 거죠. 그냥 사적인 대화를 한 건데 그것도 제가 대충 확인하기로는 '서울의 소리'라는 유튜브 매체의 기자라는 분이 뭐 이런 저런 하여튼 방법으로 중년 부인인 김건희 씨에게 접근을 해서 김건희 씨 가족이 평생 동안 송사를 벌이고 있는 정 모 씨에 대해서 뭐 그 사건과 관련해 도와주겠다. 이렇게 이제 접근을 했던 모양이에요.
 
◇ 김현정> 취재를 하겠다라고 혹은 인터뷰 하겠다라는 요청이 아닌 도와주겠다라는 것으로 접근했다고 알고 계세요?
 
◆ 김재원> 그렇죠. 이게 취재가 아니고 뭐 그런 것으로 저는 좀 들었어요. 그러니까 김건희 씨가 이제 그에 대해서 자신을 도와주려는 사람으로 알고 뭐 이제 속 편하게 이야기를 조금씩 조금씩 하다 보니까 한 20차례 이야기를 자꾸 하게 된 거죠.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이분이 무슨 기자라면 취재를 했으면 그때 인터뷰를 했으면 뭐 기사를 썼을 것 아니에요? 그것을 모아서 악의적으로 이제 뭐 편집을 했겠죠. 그렇게 해서 그것을 사실상 팔아먹은 것 아닙니까? 제3자에게. 이게 무슨 돈을 받고 팔아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기가 취재를 하는 기자라면 인터뷰를 했으면 인터뷰 기사를 쓰면 되는 일인데 그것을 가지고 제3자에게 넘겨서 그쪽에서 영향력이 더 있는 언론매체를 통해서 보도를 하게 만드는 상황이잖아요. 이것을 보면 이것은 악의적으로 접근해서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모함하기 위해서 벌인 악의적이고 아주 나쁜 수준의 저질 정치공작이라고 봐야죠. 이게 어떻게 취재입니까?
 
◇ 김현정> 정치공작이다. 지금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 김재원> 만약에 인터뷰를 했다면요. 뉴스라는 것은 신속성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누구보다 먼저 보도하는 것이 뉴스잖아요. 그런데 작년에 무려 20차례나 지금 대화를 하면서 몰래 녹음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전화를 하든 뭐 해서.
 
◇ 김현정> 녹음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셨던 건가요? 김건희 씨는?
 
◆ 김재원> 만약에 알았다면 그런 얘기를 했겠어요?
 
◇ 김현정> (김건희 씨) 모르게 녹음을 했다.
 
◆ 김재원> 그러니까 예컨대 뭐 사이좋게 지내던 남녀가 몰래 동영상 촬영해서 나중에 제3자에게 넘겨줘서 그 제3자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그 유통시키는 거나 뭐가 다르냐고요, 이게.
 
◇ 김현정> 자, 지금.
 
◆ 김재원> 더군다나 이게 정치적인 목적이 있잖아요.
 
◇ 김현정> 일종의 몰래카메라, 불법 촬영이었다 지금 그런 말씀이신 거죠? 그렇게 파악하고 계신다?
 
◆ 김재원> 그것보다 훨씬 저질 정치 공작이라고 보죠.
 
◇ 김현정> '서울의 소리' 측에서는 이제 어제 국민의힘이 이런 입장을 낸 뒤에 또 입장을 냈더군요. '서울의 소리' 기자는 처음부터 기자 신분을 밝히고 통화를 했다. 기자라고 밝혔기 때문에 통화한 건 문제 될 게 없다.
 
◆ 김재원> 그런데 기자라고 밝힐 때 뭐라고 했는지 인터뷰 좀 하겠습니다. 녹음해도 되겠습니까? 이랬다면 그거야 뭐 취재라고 할 수가 있죠. 그런데 예컨대 당신 지금 이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저쪽에 뭐 사정을 잘 안다든가 뭐 도와주겠다 이렇게 해서 접근해서 사담을 계속 하면서 그것을 20차례나 녹음을 해서 그것을 제3자에게 넘기고 그 제3자인 방송사는 그것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지금 틀고 한편으로 정치적인 그 가장 정치의 지금 중심에 있는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것을 악용하는 정치적인 음모의 하나의 지금 수단이 되고 있잖아요.
 
◇ 김현정> 물론 그 방송국에서 상업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건 김재원 최고위원 말씀이신 거고.
 
◆ 김재원> 아니, 이게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고 뭡니까? 그러면.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아니, 상업적인 목적이잖아요. 당연히. 보도하는 것이. 그리고 상업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또 정치적인 목적이 있을 수가 있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신다는 말씀. 가처분소송까지 그러면 이제 방송중지 가처분 소송까지 내실 예정이신가요?
 
◆ 김재원> 이게 이재명 후보자가 형수님에게 쌍욕을 한 그 녹음 동영상이 있어요. 그것은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자신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서 공개한 것이에요. 그것에서 조차 선관위는 처음부터 끝까지 틀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언론사도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 튼 적이 없잖아요. 그렇죠? 만약에 이 녹음파일이 있으면 예를 들어 그 논리로 똑같이 한다면 7시간 다 틀어야 되잖아요.
 
◇ 김현정> 아, 7시간을 다 틀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 김재원> 아니,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선관위 법리에 의하면.
 
◇ 김현정> 유권해석.
 
◆ 김재원> 그러면 만약에 그렇지 않고 편집을 해서 낸다면 그 자체가 후보자 비방죄가 되겠죠.
 
◇ 김현정> 그 형수 욕설 녹음과 똑같은 논리로 적용해 보면 그러하다는 말씀.
 
◆ 김재원> 더군다나 형수, 이재명 후보자의 형수인 박인복 씨의 경우에는 자신이 피해를 입은 당사자잖아요. 그 자신이 녹음을 해서 내가 이런 피해를 입었다라고 공개한 거예요. 그런데 이것은 그게 아니고 부정한 목적으로 접근을 해서 속여서, 상대방을 속여서 몰래 녹음을 해서 그것을 제3자인 다른 방송사에 지금 넘겼어요. 그 방송사는 이것을 주목을 끌기 위해서 지금 미리 언제 틀겠다하고 지금 공표를 해 놓은 것이거든요. 이것은 명백하게 정치적으로도 악용하는 정치공작의 한 수단이 될 수 있고 저질 정치공작의 그 수단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이 말이죠.
 
◇ 김현정> 물론 방송사 입장에서는 이건 공익을 목적으로 해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보도하는 것이다, 지금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말씀은 전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소송은 하세요?
 

◆ 김재원> 그거야 뭐 당연히 하겠죠.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공중파인 MBC에서 이 녹음을 입수한 경위에 과연 이게 이 녹음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걸 밝혀야 돼요. 예를 들어 돈을 주고 산 것인지 아니면 자기들끼리 묵계가 있어서 전달을 받았든지 아니면 또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내부의 움직임이 있는 것인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다 우리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 김현정> 김재원 최고위원의 이제 이 부분에 대한 논평이 하나 있었고 또 하나 제가 좀 질문을 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어제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했던 이 모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니까 이 씨는 모 변호사에게 이재명 후보가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 원을 건네준 거 아니냐, 이런 이제 녹취록을 이제 친문성향 단체인 '깨어 있는 시민연대당'에 제보했던 인물이죠. 유서 없고 지금 극단적 선택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타살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해서 부검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파악하고 계신 내용이 있습니까?
 
◆ 김재원> 아니, 사인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밝혀진 게 없죠. 그리고 뭐 자살이 아니다. 그것은 어떻게 되든 타살이 아닌 점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확인이 되지 않았죠. 그것은 부검 결과 그리고 또 다른 수사결과에 의해서 밝혀질 내용인데. 이것은 지금 사람들이 조금 간과하고 있는 것이 대장동 사건에서 그 주범인 김만배 씨가 수사를 받게 된 경위가 FIU. 즉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김만배 씨가 수십 억, 수백 억 상당의 현금을 찾아서 유통시킨 그 혐의가 확인이 되어서 그것을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거든요. 그런데 경찰은 이것을 거의 몇 달 동안 처박아놔요. 전혀 수사하지 않고. 그랬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니까 용산경찰서로 보내서 경찰서에서 뭘 하겠어요? 그래서 있다가 그것을 서울남부,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보냈는데 그런데 그 김만배 씨의 돈 100억 원이, 100억 원 상당이 이른바 S사라고 통칭되는 쌍방울 회사 쪽으로 넘어간 것이 일단 확인이 되었다고 보도가 되잖아요. 그 쌍방울 회사에서 사외이사 내지 법률고문으로 있는 변호사들 중에 상당 부분이 바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선거법 위반 소송에 관여했던 변호사들이 그 안에 있단 말이죠.
 
◇ 김현정> 그것이 그런 의혹들이
 
◆ 김재원> 아니, 그게 이제 사외이사든 그쪽의 변호사단의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자의 변호인단하고 겹친다는 거죠.
 
◇ 김현정> 그거는 사실이죠. 그건 팩트죠.
 
◆ 김재원> 그거는 사실이죠. 그러고 난 다음에 이재명 후보자는 당시의 변호사비로 2억 3천만 원인가 2억 5천만 원인가 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중에서 소송을 주된 소송을 담당했던 분이 쌍방울의 사외이사인데 이분이 쌍방울의 전환사채 20억 원과 현금 3억 원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그 부분에는 쌍방울에서는 결국 대납을 해 주는데 그 돈이 따지고 보면 대장동 사건에서 나온 돈이 아니냐.
 
◇ 김현정> 그거는 이제 의혹 부분인 거죠. 그거는 의혹 부분이고. 사실 부분과 지금 의혹 부분으로 나누어서.
 
◆ 김재원> 그렇죠. 그런 의혹이 있는데 그 중에서 변호사비를 20억 더 받았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녹음을 해서 그 변호사와 이 돌아가신 이 모 씨가 그 변호사인 이태영 변호사와 돌아가신 이병철 씨가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단서를 가지고 제보를 한 거죠. 그래서 이 사건은요. 대장동 사건의 사실상 가장 퍼즐로 맞출 수 있는 그 사건인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김현정> 결국은 대장동하고도 연결돼 있는 사건이라고 지금 국민의힘은 보신 거군요?
 
◆ 김재원> 이게 대장동 사건, 단순히 배임죄가 아니라 이렇게 되면 큰 뇌물 사건이 되겠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단순히 변호사비 대납 의혹사건이라고 해서 검찰에 가 있는데 검찰은 수사가 지지부진하다 못해 뭉개기 작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그 상황에서 제보자가 돌아가신 거죠.
 
◇ 김현정> 민주당 쪽에 반론도 제가 좀 전해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 쪽에서는 그분이 녹취를 조작한 것이다. 그래서 대납 조작 의혹사건이다. 이렇게 불러 달라 이야기를 하고 있고.
 
◆ 김재원> 민주당은 원래 그런 분들이니까. 그런데 뭐 대납 의혹 조작이 아니고 그것은 다만 상대방 변호사가 그 점에 대해서 제가 20억 받은 거 맞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는 않고 질문을 하니까 답변을 조금 했다는 거지. 녹음을 조작한 건 아니죠.
 
◇ 김현정> 또 하나는 이걸 이 사망이 이 후보한테 좋은 영향을 끼칠 게 하나도 없는데 굳이 뭐 뭔가를 했을 리가 있느냐? 이런 얘기도 해요.
 
◆ 김재원>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유한기 씨, 김문기 씨는 바로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바로 밑에가 유동규 씨거든요. 이분이 교도소 가 있잖아요. 그다음이 유한기 씨. 그다음 밑에가 김문기 씨잖아요. 이 실무자들. 이 두 분이 사실 유동규와 이 3명이 대장동 사건의 전모를 잘 알아요. 그런데 유동규 씨가 구속될 때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씨 또 김용, 이런 분들이 여러 차례 그것도 드러나지 않게 통화를 한 것이 밝혀졌잖아요. 왜 무슨 통화를 했느냐, 뭐 단순한 안부인사였다는데 우리가 볼 때는 전혀 아니죠. 그리고 나머지 두 분, 대장동 사건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 돌아가셨어요. 이번에는 또 대장동 사건의 수익금과 관련됐을 의혹을 제보한 분이 또 돌아가셨어요. 그러면 이게 뭐냐 하면 이 세 분이 돌아가시면서 가장 이익을 봤다고 볼 수 있는 분도 결국은 이게 대장동 사건이 밝혀지지 못하게 되는 하나의 단서가 되고 그렇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자님이 가장 이익을 보고 혜택을 보고 득을 보는 분 아닌가요?
 

◇ 김현정> 지금 마지막 돌아가신 이 모씨의 경우는 극단적 선택이나 혹은 타살이나 이런 것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거를 다시 한 번 좀 분명히 하고요. 일단 여기까지. 지금 뒤에 또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여기서 보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김 최고위원님 고맙습니다.
 
◆ 김재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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