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시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9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005명(당초 3007명 발표 후 정정)보다는 92명 많고, 1주일 전인 4일(3022명)보다는 75명 많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 지역발생은 2813명, 해외유입은 284명이다.
전 세계 오미크론 확산세에 탓에 해외유입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도 역대 두 번째 기록을 경신했다.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포함돼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 22일(309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전날(786명)보다 6명 줄어 이틀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67만 483명이다.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준중증·중등증병상에서 한 의료진이 레벨D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서 일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6114명(치명률 0.91%)이다.
위중증 환자의 감소세로 중증병상 가동률도 4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47.4%를 나타내 40%대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