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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최초 재택치료 가정 음압기 설치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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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동거인 및 세대 간 추가 감염 예방 기대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 가정에 이동형 음압기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5일 청주의 한 재택치료 가정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고 추가 신청을 받아 2개 가정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균 열흘 정도인 재택치료 기간을 감안하면 한 달에 9개 가정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가정 내 격리공간에 음압기를 설치하면 가정과 세대 간 추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를 원하는 가정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되며 설치 가능 여부와 면역 취약 동거인 수 등을 감안해 지원 가정을 선정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동형 음압기 설치 사업이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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