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달라져야" 목소리에 LG엔솔 권영수 "재정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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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인사이동 과정서 나온 구성원 지적에 CEO가 직접 답변
"부서 이동, 철저히 본인 의사 반영돼야…관련 제도 재정비하겠다"

CEO-직원 간 직접 소통 채널 '엔톡(EnTalk)' 화면. LG에너지솔루션 제공CEO-직원 간 직접 소통 채널 '엔톡(EnTalk)' 화면. 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 조직개편 과정에서 제기된 구성원의 불만에 권영수 부회장이 인사제도 개편을 약속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지난해말부터 대규모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LG엔솔의 인사는 공모 등을 통해서 해당 조직과 임직원의 의견 일치가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조직 개편 과정에서는 임직원 중 일부가 자신의 의사와 다른 인사 통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연합뉴스LG에너지솔루션. 연합뉴스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에 권 부회장이 개설한 'CEO-임직원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에도 조직개편과 관련된 불만글이 올라왔다.

5일 오후 엔톡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조직 개편 및 인사 이동이 개인과 팀장, 임원의 의견은 전부 무시되고 있는 것 같다"며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폐쇄적인 조직 개편 및 인사 이동 결정은 미래에는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올라온 직후 권 부회장은 "부서 이동은 철저히 본인의 의사가 반영되어야 한다"며 "인사 이동 관련 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 답했고, 관련 제도에 대한 검토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3일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며 "임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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