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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시장안정 위해 3분기 71억 4200만 달러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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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에 우리 외환당국은 7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외환을 순매도 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중 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은 -71억 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외환당국이 시장에 내다 판 외환과 사들인 외환을 합산한 것으로 순거래액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보유하고 있던 외환을 시장에 판 양이 이 만큼 더 많다는 뜻이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외환정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날 공개된 것도 이에 따른 것이다.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지만 환율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보유중인 외환을 내놓거나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3분기에 시장에서 외환이 부족해져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제어하기 위해 외환당국이 71억 달러 이상을 시장에 내놨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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