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경찰서. 영암경찰서 제공경찰이 민주당으로부터 포상을 받은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의 치적을 홍보한 영암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1일 영암군청 홍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직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영암군수 전동평, 당의 발전 기여 공로로 1급 포상 쾌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암군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제34조에 따라 전 군수는 이번 포상으로 향후 민주당 공천심사 때 가산점 10~20%의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