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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탁구 꿈나무들, 태인체육장학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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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태인 대표(왼쪽),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오른쪽)이 21일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 탁구 꿈나무들과 함께 한 모습. 협회이상현 태인 대표(왼쪽),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오른쪽)이 21일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 탁구 꿈나무들과 함께 한 모습. 협회
탁구 꿈나무들이 태인 체육 장학금을 받았다.

대한하키협회와 대한탁구협회는 22일 "㈜태인 이상현 대표(대한하키협회 회장 겸 대한체육회 이사)가 전날 대한체육회 IOC 위원실에서 태인체육장학금 탁구 부문 선정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IOC 선수위원)과 함께 장학금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김민서, 공주대학교 백수진, 두호고등학교 박경태, 문산수억고등학교 이다은이 선정됐다.

1990년부터 시작돼 31회째를 맞은 태인체육장학금은 탁구를 포함해 핸드볼, 양궁, 산악, 역도, 육상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도 안산, 김제덕도 태인체육장학금을 받았다. 태인체육장학금의 역대 선정위원으로는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영웅 고(故) 손기정, 산악인 고(故) 김창호 대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황영조(마라톤), 임오경(여자 핸드볼), 장미란(여자 역도), 이은경(여자 양궁) 등이 있다.

유승민 회장은 "주식회사 태인이 탁구 종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이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후배들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멋진 탁구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상현 대표도 "탁구 꿈나무들에게 태인 임직원들이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전달되어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여 선배들의 발자취를 잘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장학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이 대표의 외조부는 고(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는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으로 한국 체육계에서 처음으로 3대째 올림픽 종목 단체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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