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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이 살아난다…봉암갯벌 습지보호지역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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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미래 비전 공동 선언과 실천의지 다짐"

마산만 봉암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10주년 기념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윤성미 경상남도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천수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위원장, 전홍표 시의원, 이찬원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위원장, 이원제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공동대표, 설미정·고승하·임종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현대위아(주)창원공장, HSD엔진(주), 해성디에스(주), 봉암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 제공마산만 봉암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10주년 기념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윤성미 경상남도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천수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위원장, 전홍표 시의원, 이찬원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위원장, 이원제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공동대표, 설미정·고승하·임종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현대위아(주)창원공장, HSD엔진(주), 해성디에스(주), 봉암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 제공죽음의 바다였던 마산만이 민관산학의 합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마산만 봉암갯벌에서 습지보호지역 지정 10주년 기념행사가 16일 개최됐다.

지난 2011년 12월 16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던 봉암갯벌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시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갯벌 생태계 보전의 공감대 형성과 보전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봉암갯벌 보전 공동 선언문 낭독, 제막식과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봉암갯벌 생태계 서식지 보전을 위한 부대행사인 해변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기념식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갯벌 보전의 중요성과 미래비전을 제시한 공동선언문 낭독과 갯벌 보전 결의 다짐을 위한 '리본 묶기 퍼포먼스'에 참석자들은 호응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봉암갯벌 목도 아래인 붉은발말똥게 이동로에서 밀려온 쓰레기와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 등을 줍는 해변 정화 활동을 했다.
 
창원시 제공창원시 제공봉암갯벌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매립되고 오염된 갯벌을 민.관과 기업체가 협력해 갯벌을 되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마산만 살리기 노력으로 마산만의 수질이 개선되면서 개발의 과정에서 사라졌던 생물이 마산만을 따라 봉암갯벌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봉암갯벌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는 해양 친수공간으로, 어린이에게는 해양 생태교육장으로 이용되는 마산만의 희망이 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탄소 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탄소를 흡수하는 갯벌이야 말로 후손들에게 남겨줄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앞으로 봉암갯벌의 습지보호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갯벌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해양 환경교육 인프라 구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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