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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득점만 20개 터진 경기…KB손보, 삼성화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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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삼성화재에 승리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에 셧아웃 승

44득점을 폭발한 KB손해보험 케이타. 한국배구연맹 제공44득점을 폭발한 KB손해보험 케이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4세트 동안 서브 에이스가 20개나 터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KB손보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8-30, 25-22, 25-18, 25-21)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해 6연승 행진을 이어간 KB손보(9승6패, 승점28)는 대한항공(9승7패, 승점28)을 끌어내리고 리그 1위를 차지했다. 
   
KB손보 케이타는 블로킹 2개, 서브 득점 5개 등 4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도 64.91%에 달했다. 이날 황택의의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KB손보는 총 11개의 서브 득점을 터뜨렸다.
   
삼성화재는 러셀(34득점)이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았지만 동료들이 득점을 받쳐주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신장호(2개)와 황승빈(1개)을 포함해 총 9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삼성화재 러셀. 한국배구연맹 제공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삼성화재 러셀. 한국배구연맹 제공
1세트부터 약 60점 승부를 낸 두 팀은 케이타와 러셀의 서브 자존심 대결을 시작했다.
   
KB손보는 듀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28-30으로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챙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을 쌓지 못한 삼성화재(승점22) 리그 5위에 머물렀다.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 대 0(25-17, 25-21, 25-21)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11승 4패, 승점 31로 KGC인삼공사를 내려 앉히고 3위로 도약했다.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10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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