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에서 우승한 포항 U18 포항제철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U18 팀인 경북 포항제철고가 '2021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 주니어는 K리그 산하 U18, U15 클럽들이 참가하는 주말 리그다.
K리그 주니어 U18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기리그는 지역(중부, 남부),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구분해 진행된다.
포항 U18은 전기리그에서는 B조 5위에 그쳤으나, 후기리그에서는 A조에서 7승 2무 1패로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 U18은 개인상 부문에서도 미드필더 송한록이 최우수선수상을, 백기태 감독과 이규용 코치가 각각 최우수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후기리그 준우승은 전북 현대의 U18 팀인 전주 영생고가 차지했다. 전북 U18은 10경기에서 32득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으나, 포항 U18에 승점 1점 차이로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 밖에도 최다득점상은 8골을 기록한 성남FC U18 장하민이 차지했고, 그 외 개인상에는 노승익(전북 U18, 우수선수상), 이병찬(부천 유나이티드 U18, 수비상), 박종길(부천 U18, 골키퍼상)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1 K리그 주니어 U15 중부권역 A조에서는 수원 삼성 U15(매탄중)가 1위를, 남부권역 B조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 U15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