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자료사진.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과 김민재(25, 페네르바체)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PO) 맞대결이 불발됐다.
UEFA는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21-2022시즌 UECL 16강 PO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창설된 UECL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에 이은 하위 대회다.
본선에 오른 32개 팀 중 조별리그 1위 팀은 16강에 직행한다.
페네르바체 김민재 자료사진. 연합뉴스조 2위 팀은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팀과 PO를 거친 뒤 16강에 오른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지 못한 토트넘은 PO에 진출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지난 10일 스타드 렌(프랑스)과 조별리그 6차전을 치렀어야 했지만 경기를 연기했고 재경기 일정을 잡지 못했다.
렌과 일정 조율에 실패해 경기가 최종 취소되면 토트넘은 0 대 3 몰수패를 떠안게 되고 PO에 진출하지 못한다. 이러면 피테서(네덜란드)가 조 2위로 PO에 진출한다.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조추첨 결과. UEFA 홈페이지 캡처
만약 렌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이 조 2위로 PO에 오른다. 토트넘 또는 피테서의 상대는 라피드 빈(오스트리아)이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페네르바체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맞붙게 됐다.
UECL 16강 PO는 2022년 2월 18일과 25일 이틀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