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성이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급 경기에서 '굿 리프트' 판정을 받은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진윤성은 인상 180㎏, 용상 216㎏, 합계 396㎏을 들어 인상 금메달, 합계 은메달을 땄다. 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한국 남자 역도 진윤성(26·고양시청)이 아쉽게 세계선수권대회 합계 우승을 1kg 차이로 놓쳤다. 그러나 2회 연속 인상 금메달과 합계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냈다.
진윤성은 15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kg급에서 인상 180kg, 용상 216kg 등 합계 396kg을 기록했다. 397㎏을 든 라술 모타메디(이란)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상에서 진윤성은 180kg를 들어올리며 1위로 나섰다. 모타데디는 177kg에 그쳐 우승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용상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진윤성은 216kg를 들었으나 모타메디가 220kg을 기록하며 역전 1위로 나섰다. 진윤성도 3차 시기에서 220kg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놓치면서 역전 우승이 무산됐다.
진윤성은 그러나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금,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9년 태국 파타야 대회에서도 진윤성은 인상 금메달, 합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다만 당시도 진윤성은 용상에서 4위에 머물러 합계에서 1kg 차이로 요헤니 치칸초(벨라루스)에 밀려 우승을 놓쳤다.
여자 81kg급 김이슬(21·부산체육회)은 은과 동메달을 보탰다. 인상 108kg으로 2위, 용상 130kg으로 4위에 오른 김이슬은 합계 238kg으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