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코로나19 비상 대응 주문에 당이
병원과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위한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
소상공인 손실보상, 금융지원, 지역화폐 등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함께 모두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 재정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이 같은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기 위해 국가재정법과 감염병예방법개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고, 당내 논의를 위한 당론추진 절차도 밟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
인원제한에 따른 손실보상을 위한 법 개정도 필요하고, 나아가 '선보상·선지원'까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개선을 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국가책임제도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월 임시국회에 반대하고 있는 야당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12월 임시국회는 민생회복과 방역국회로 돼야한다"며 "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현장에 윤석열 후보를 보내고 있는데, 당당하게 소상공인들을 만나려면 우선 국회일정 협의에 나서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입법과는 별개로 선대위 코로나19 상황실을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위중증 환자 발생 현황과 의료인력 병상 확보 상황 등을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