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해 또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우며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 4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종민 기자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해 또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우며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4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산의 검사 양성률은 1.29%, 사망률도 1.10%로 계속 높아지고 있어, 확진자가 폭증하는 한 감염 지표는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검사건수 3만 2654건 가운데 343명이 확진된 것은 검사 양성률은 1.29%에 달한다.
유치원, 고등학교, 병원, 유흥주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영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교직원이 확진된 이후 원생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다. 밀접접촉한 41명은 격리 조치됐다.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교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직원 3명,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수영구의 종합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확진된 이후 225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3명, 보호자 2명,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동래구의 종합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이 병원에 입원한 동선이 확인된 이후 조사한 결과 환자 5명, 가족접촉자 1명도 확진됐다. 이 병원도 동일집단격리 조치가 내려질 계획이다.
부산진구 유흥주점에서는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종사자 2명, 방문자 1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해 또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우며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 4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종민 기자그밖에 기존 집단감염 그룹인 연제구 초등학교, 동래구 학원, 금정구 초·중고등학교에서도 2~5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 부산에서는 2672명이 치료 중이다. 확진자 중 1252명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46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47개를 사용하여 가동률이 74.6%로 여전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또, 치료를 받던 확진자 6명이 숨졌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대 4명, 60대 2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3명, 나머지 3명은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위는 의료기관 관련 3명, 병원 입원 전 검사 1명, 접촉자 1명, 유증상자 1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의 누적 사망자도 218명으로 늘어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1.10%로 계속 늘고 있다.
부산은 전체 인구의 82.2%가 1차 백신접종을, 79.6%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17세까지 연령대는 50.3%가 1차 접종을, 34.7%가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 부스터샷은 19.1%가 마쳤다.
부스터샷 접종률에 비해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