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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낙하물에 작업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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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중동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콘크리트 덩어리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서울 마포구 중동 성산천교 개량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62)씨가 콘크리트 덩어리에 맞아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쓰이는 차량인 고소작업차에 올라 다리 받침대 해체작업을 하던 중 개량 작업 중인 다리 위의 콘크리트가 낙하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하반신에 중상을 입었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2시쯤 사망했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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