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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 7분기 만에 '증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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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2만 5천 개 늘어…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도 68만 1천 개 증가

통계청 제공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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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가 7분기 만에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증가'로 반등을 이뤘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1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416만 4천 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만 5천 개, 0.6% 늘었다.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증가하기는 2019년 3분기(3천 개) 이후 일곱 분기 만이다.

앞서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2019년 4분기(-1만 3천 개)부터 지난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반복했다.

지난 2분기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임금근로 일자리 사정이 전반적으로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이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57만 7천 개로 지난해 2분기보다 68만 1천 개 증가했다.

2분기 증가 폭 68만 1천 개는 통계청이 임금근로 일자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1분기 이래 가장 큰 증가 규모다.

대표적인 대면업종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특히 심한 숙박·음식은 지난 2분기에도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같은 분기보다 줄어 지난해 2분기(-2만 6천 개)부터 5분기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 제공통계청 제공다만, 감소 폭은 직전 1분기 7만 2천 개에서 2분기 9천 개로 대폭 축소되면서 개선 기미를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 임금근로 일자리는 1분기 14만 8천 명에서 2분기 19만 2천 명으로 증가 폭을 한층 키우면서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다.

성별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여성이 43만 5천 개로, 남성 24만 5천 개를 압도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9만 2천 개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50대 17만 3천 개, 20대 이하 7만 8천 개, 40대 5만 5천 개 순이었다.

30대는 2분기에도 감소가 이어졌지만, 감소 폭은 1분기 6만 3천 개보다 훨씬 작은 1만 7천 개로 나타났다.

한편,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일자리'는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면서 주말에는 학원 강사 일을 한다면 취업자 수는 1인이나 일자리 개수는 1개를 넘게 된다.

일자리 개수는 실제 근로한 기간을 환산해 산정되는데 한 달 동안 15일만 일한 경우 1개가 아니라 0.5개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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