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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5개 기초단체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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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전통시장에 '재난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황진환 기자전통시장에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황진환 기자부산 16개 구·군 중 사상구를 뺀 모든 기초단체가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7일 일선 기초단체에 따르면 이날 동래구청에서 열린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북구, 사하구, 연제구 등 7개 구 간담회에서 구청장들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 중 사하구는 모든 구민에게 1인당 5만 원 씩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나머지 구는 금액과 시기를 구체적으로 확정짓지는 않았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구청장이 공석인 사상구를 제외한 모든 구·군 주민이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혜택을 보게 됐다.
 
지난해 12월 기장군과 중구가 모든 주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했고, 지난 9월부터는 수영구를 시작으로 남구, 강서구, 금정구, 해운대구 등이 재난지원금 5~10만 원을 지급하거나 계획을 확정했다.
 
동구는 재난지원금 대신 '백신 인센티브' 명목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구민에게 지역화폐(e바구페이) 5만 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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