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수천만 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36명을 적발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부산에서 판돈 수천만 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도박 등 혐의로 A(50대·남)씨 등 36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쯤 해운대구의 한 펜션에 모여 판돈 5500만 원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펜션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도박을 한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도박판을 덮쳤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관할 지자체에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를 통보할 방침이다.